대한항공 부산 인천 내항기 추가 예매 방법 / 주의할 점!

 

 

2023.07.03 - [Trip 소비] - 버스타고/시외버스예매/부산에서 인천공항 가는법

버스타고/시외버스예매/부산에서 인천공항 가는법

 

얼마 전에 이 글을 썼었는데요. 버스표를 예매하고 포스팅을 하다가 와- 정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데? 싶어 약간 현타가 오더라구요.

인천 - 파리 출발하는 지인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 아침이라서 밤 12시에 노포동에서 버스타고 가면서 한 숨 자고, 새벽에 인천에 도착하면 되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에 맞게 교통수단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고민하다가 내항기를 예매했어요.

8월에 또 다른 여행도 계획되어있어서 8월 내항기까지 다 예매했는데요.

예매하는 과정 중에 에피소드들이 제법 있어서 기록용으로 포스팅해봐요. 비슷한 상황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먼저, 대한항공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항공권 예매를 클릭하고 부산 - 인천 항공편을 검색하면

전화 또는 항공편 샀던 여행사로 문의해 달라는 문구가 나와요.

부산 - 인천 구간은 서비스 개념으로 운행하고 있는 항공편이라서 최초 항공편 구매시 부산 - 이스탄불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구매하는게 제일 간편하긴 한 것 같아요. 전 당연히 버스 타고 인천으로 간다~ 생각했기에 인천 - 이스탄불 구간으로 검색해서 구매했거든요. 앞으로는 처음부터 바로 부산 - 도착지로 한번에 구매할 것 같아요. 내항기가 짱!!!ㅋㅋㅋㅋ

 

대한항공 콜센터
1588 - 2001

 

부산 - 인천 내항기의 경우엔 국제선으로 분류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국제선으로 선택을 해서 상담요청을 해야 한답니다. 실제 탑승도 국내선이 아닌 국제선에서 탑승이 이뤄지구요.

 

 

①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전액 내 돈으로! 국제선을 예매한 경우

부산 - 인천 내항기 전화 예매 후 결제만 하면 간단하게 끝나요.

 

 

②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마일리지로 국제선을 예매한 경우

대한항공은 결제수단 통일을 매우 강조하고, 결제수단이 동일해야 하는게 원칙이라고 하더라구요? 부산 - 인천이 추가되는 건 전체 여정의 한 세트로 보기 때문에 마일리지로 구매한 경우에는 추가되는 항공권도 마일리지로 결제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8월에 가는 인천 - 발리를 마일리지로 예매했기 때문에 부산 - 인천도 마일리지로 결제해야 한다고 했어요. 마일리지가 다행히 남아있어서 결제완료까지 마쳤는데, 마일리지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하긴 하네요.

 

이런 경우엔 부산 - 인천 구간의 내항기를 뒤에 추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인천 - 발리 구간을 마일리지로 결제하기 위해선 1년 전에 예매를 해야 좌석 확보를 할 수 있고 여정이 추가 될수록 로딩 시간이 길어지니 마일 발권이 매우 어려워지거든요. 마일 발권은 내항기 추가도 마일 발권! 기억하세요 :)

 

 

③ 카드사나 여행사에서 국제선을 예매한 경우

이 경우에는 대한항공에서 처리하지 마시고, 꼭! 반드시 원래 표를 구매했던 곳에서 내항기를 추가하셔야 문제가 없어요.

 

로블카드로 일반석을 구매하고 비즈니스석 업글을 카드사 혜택으로 받은 상황이었는데, 대한항공에서 처음에 내항기 좌석예매를 도와 주면서 카드사에 한번 더 문의 해보라고 하셔서 국민 로블카드 콜센터와 통화를 했어요.

로블카드 상담원이 대한항공에서 그냥 결제하셔도 문제 없는데 왜 그러셨을까요? 라고 하길래, 나머지 티켓 결제하면서 한번에 결제하는게 편하겠다 싶어 대한항공에서 결제를 진행했어요.

다음날, 대한항공에서 연락이 왔어요. 카드사에서 업글 받으면서 할인 받은 내역이 있는데 티켓 여정이 변경되면 할인 받은 금액은 다시 내야 한다고요. 흠.... 흠....? 할인을 받은게 아니고 업글 혜택을 받은건데요? 라고 설명을 하다가 로블카드 상담원과 대한항공 상담원이 다이렉으로 통화 하신 후, 원칙은 카드사에서 내항기 추가 결제를 진행하는게 맞고, 이미 항공권 결제 및 좌석 지정까지 완료된 상황이고, 안내가 부족했으니 그대로 진행해 준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77,000원 짜리 내항기 추가하면서 25만원을 추가로 내야하는게 애초에 상식적이진 않으니까요. 아직도 할인받은 25만원은 무엇일까 궁금하지만 더이상 궁금해 하지 않는 걸로 한다^^^^^^

 

카드사나 여행사에서 최초 여정을 구매하셨으면 내항기 추가하실 때도 최초 여정 구매하신 곳에서 하는게 제일 간편하고, 원칙에 맞는거라고 해요.

대한항공에서 추가구매를 하는 순간 여정이 변경되면서 최초구매했던 표까지 대한항공으로 넘어와 버려서 할인 혜택이나 조건들이 상이해져서 추가 납부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으니까요. 꼭! 최초 구매했던 곳에서 일정 변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라운지 TIP!

인천 - 도착지 구간이 비즈니스이고, 부산 - 인천 출발은 일반석이라고 해도 김해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니~ 출발 전에 라운지 이용하시면서 즐거운 여행 시작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