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서울에 다녀왔는데요.
광화문 쪽에 숙소를 잡았더니 궁도 보고, 인사동도 가고 을지로 구경하기에도 너무 좋더라고요.
첫날 저녁으로 요즘 핫하다는 산청 숯불가든 을지로점에 다녀왔어요 :)
산청숯불가든 을지로점
영업시간 : 11시 30분 ~ 23시(21시 50분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없음
테이블링 예약 가능
저희는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갔는데요. 거리제한 안 걸어두셔서 3시간 전에 미리 예약했어요.
예약이 너무 많으면 테이블링을 막아두기도 하니 식사시간 생각하셔서 미리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테이블링 예약 없이 그냥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6시에 저녁 먹고 싶어서 3시 반쯤 예약했는데 입구에서 조금 대기하다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
힙지로라고 하더니~ 이런 것도 다 힙해 보이더라고요 ㅎㅎ
전통 숯가마에 산지 식재료 사용을 컨셉으로 운영하는 고깃집이고요.
저렇게 달궈진 숯을 바로 세팅해 준답니다.
메뉴
시그니처 메뉴가 재래식 소금구이라서 재래식 소금구이를 먼저 시켰고요.
한 접시 먹고 고추장 양념구이를 추가했어요.
3인 가족이었고, 재래식 소금구이에 고초장 양념구이 추가하고 볶음밥까지 먹었더니 12만 원 정도 나왔어요.(주류포함)
고초장 양념구이는 좀 매웠어요.(매운 거 잘 못 먹는 편입니다.)
소금구이를 더 추가해서 먹을 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답니다.
재래식 소금구이가 정말 맛있었거든요^^
술은 솔송주와 산청하이볼을 시켰는데 산청하이볼 정말 깔끔하게 맛있더라고요?
꿀떡꿀떡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고기와도 잘 어울려서 정말 궁합이 좋더라고요.
솔송주는 지리산 약주로 유명한 술이라고 하는데 은은한 솔향이 나서 고기의 텁텁함을 잡아주고, 느끼하지 않게 좋더라고요.
술과 음식 페어링이 좋았답니다.
고기는 구워주시는데요. 자르지 않고 한 입에 바로 먹어야 맛있다고 해서 시키는 대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밑반찬도 맛있고, 쪽파랑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와 명란쌈장과 먹어도 맛있고 정말 다 맛있더라고요.
아직도 소금구이 더 추가할 껄껄껄 하는 생각이 드는 거 보면 정말 맛있었나 봐요^^
추가한 고추장 양념인데요. 살짝 매콤해요. 같이 주는 양념장은 달콤해서 찍어 먹으면 매운맛이 좀 가시긴 하는데, 그래도 조금 매웠어요. 흰 밥이랑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았는데, 흰 밥으로 배를 채울 순 없어서 아쉬웠네요.
마무리 식사로 냉면을 먹을까 볶음밥을 먹을까 매우 고민했는데요.
산청 볶음밥으로 마무리했어요.
함께 나온 간장 콩잎을 올려 먹으니 진짜 진짜 진짜 맛있더라고요.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구워주시면 먹기 바빠서 구워진 고기 샷 없는 거 실화인가요?!
을지로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이라서 점심으로도 강추합니다 :-)
부산에도 얼른 내려오길 기다려봅니다.
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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