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 달성군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주말에 달성군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다녀온 곳들 한 곳씩 정리해 볼게요. 은근히 조용하면서 볼거리 많은 매력적인 곳이 달성군이더라고요 :)

 

 

💎 남평문씨본리세거지

 

✔ 남평 문씨 일족 집성촌

✔ 문익점의 18대손 문경호가 터를 잡아 모여 살던 곳

✔ 1995년 대구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

✔ 문익점 동상, 목화밭이 있음

 

봄이면 매화꽃, 초여름엔 능소화로 유명한 대구 핫플 여행지라고 하는데요.

초겨울에 방문하여 더 의미 있는 풍경을 보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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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화원읍 본리에 위치한 이곳은 조선 후기 남평 문씨 가문이 세습하며 살아온 동족 마을이에요.

고려시대 목화씨를 가져와 재배에 성공시킨 문익점 선생님의 가문으로 현재 그 후손들이 살고 있다고 해요.

 

고려 말 문익점은 원나라에 서장관으로 갔다가 목화 종자를 국내로 들여왔는데,

국내에서 목화의 재배와 보급을 성공시켜 백성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킨 공이 있죠.

 

아이들이 위인전에서 무조건 만나는 인물인 문익점 선생님!

목화밭을 실제로 본다면 더 의미 있는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요.

 

저희 아이도 나라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서 문익점을 들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솜을 실제로 보고 많이 놀라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꽃이 예쁘게 피는 봄과 여름에도 좋지만, 가을 겨울에도 여행지로 너무 좋은 남평 문씨 본리세거지인 것 같아요.

 

 

저도 겨울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 때 마켓에서 목화를 구입해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 목화밭을 본 건 처음이라서 정말 신기했는데요.

목화가 이렇게 자라는구나~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드라운 하얀색 목화솜들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떨어진 목화솜을 만져보고 부드럽다며 신기해하는 아이를 보니 체험학습이 정말 필요하구나를 한번 더 깨닫게 된 여행이었답니다.

 

본리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단풍이 예쁘게 물든 가을 풍경을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답니다.

 

 

 

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