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로 집에서 영어독서를 하다 보면 한글책 독서와는 다르게 수많은 지수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영어 원서는 단계분류가 명확하게 잘 되어 있어서 책 선택하기가 좀 더 수월한 장점이 있답니다.
영어 원서 단계는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교 땡땡학년 권장 도서 목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권장도서 목록은 누가 리스트를 작성했느냐에 따라 책의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명확하지 않아요.
또 공신력이 있다고 하기도 애매하고요.
하지만 영어책은 레벨 구분이 확실하게 되어 있는 편이랍니다.
그럼 읽기 레벨과 관련된 용어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 SEL 점수
SEL = Star Early Literacy
기초 리딩 능력 진단 프로그램을 의미해요.
음성 오디오가 제공되는 테스트이고요.
Early에서 알 수 있듯이 책 읽기 전 아이들이 응시할 수 있는 음성 테스트 프로그램입니다.
듣고 문제를 풀면서 전반적인 학생의 독해력 및 독서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평가라고 할 수 있어요.
주로 유치원 아이들이 치루는 평가라고 보면 된답니다.
💎 SR 점수
SR = Star Reading
리딩 레벨 진단 프로그램입니다.
지문 리딩으로만 이루어지는 테스트입니다. 문항은 총 24개입니다.
흔히 결과지에 표시되는 GE(Grade Equivalent)가 SR 점수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GE = 2.3 이면 미국 초등학교 2학년 3개월 수준의 리딩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SR은 스스로 지문을 읽고 풀어야 하는 테스트라서 혼자 영어 지문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이 응시할 수 있답니다.
이 SR 점수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책을 빌리거나 구매할 수 있답니다.
영어 원서를 사려가면 판매원이 아이가 몇 점대냐고 물어보는데, 이때 몇 점대는 이 SR 점수를 말하는 거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2점 중반대에요~ 라고 한다면 밑에 나오는 ort 7단계 정도의 책을 추천해 줄 수 있는 거죠.
💎 AR 지수
AR = Accelerated Reader
미국 르네상스 회사에서 만든 독서레벨입니다.
한마디로 미국의 유명 출판사가 개발한 독서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장점은 책의 레벨을 나타내줘서 아이의 독서 수준에 맞는 적절한 책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책의 지수 레벨을 말하는 거죠.
이 레벨은 미국 초등학교의 레벨로 표시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AR지수가 AR 1.8 이면 미국 초등학교 1학년 8개월 정도의 수준이라는 의미입니다.
책으로 살펴보면
ORT 5단계 책은 미국 초등학교 1학년 3개월 ~ 1학년 7개월 수준의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뜻인 거죠.
영어원서는 ORT 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도 AR로 분류가 거의 다 되어 있어서 아이의 레벨에 맞는 책을 쉽게 찾아 읽힐 수 있어서 효율적인 것 같아요.
💎 렉사일 지수
Lexile 지수도 미국 메타메트릭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평가지수인데요.
미국 학력 평가 및 교육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지수로 국가 공인 독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수입니다.
Lexile은 그리스어로 '읽는다'라는 뜻입니다.
렉사일은 0~2000L로 표시하고 있는데요.
렉사일 지수와 AR지수가 정확하게 딱 매칭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대력적으로 표로 정리해 둔 이미지가 있어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
렉사일 지수 체크(Feat. 부산영어 도서관)
👇👇👇👇👇👇👇👇👇👇
💎 워드카운트(워카)
워드카운트는 말 그대로 단어 수를 의미해요.
관사 및 조사 등 자주 사용되는 단어(사이트워드)를 제외한 책의 단어 수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로는 '글밥'에 해당합니다.
AR단계가 좀 올라갈수록 이 워드카운트를 확인하며 아이에게 책을 제공하면 좀 더 수월하게, 혹은 더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답니다.
같은 수준의 책이라도 글밥이 늘어나면 이야기가 길어진다는 의미이고, 읽는 시간 자체가 길어지는 거죠.
책의 내용면에서도 좀 더 복잡하고, 표현도 다양해지면서 책 자체의 호흡이 길어지게 된답니다.
같은 AR 단계의 책을 오래도록 읽힐 때는 워드카운트가 점차 늘어나는 책을 제공해 주고, 챕터북이나 AR 지수가 높아질 경우에는 반대로 워드카운트가 적은 책부터 시작하면 좋겠죠?!
책의 단계도 높아지는데 글밥까지 많다면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AR 지수는 4.2, 렉사일 지수는 650L이고요, 단어는 7471개라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책은 AR2.7, 렉사일 500L, 워드카운트 1738인 거죠.
같은 AR 지수라도 렉사일은 책마다 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AR 3.0이라도 500 렉사일 일 수도 있고, 400 렉사일인 책도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럼 같은 지수의 책이라도 500 렉사일이 조금 더 어려운 책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AR 3.0 책을 여러 권 읽고 테스트를 했는데 정답률의 차이가 심하면 렉사일 지수를 확인해 보면 그 이유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렉사일은 배경지식이나 문화적인 내용까지도 고려한 지수라서 단순히 책을 읽을 수 있어도 아이가 이해하기엔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거죠.
💎 영어 원서 읽기 팁!
✔ 도전적인 수준의 책 = 워드카운트(워카)는 좀 줄여서
✔ 아이 수준에 맞는 책 = 보통 길이
✔ 쉬운 수준의 책 = 워카 많이
이런 식으로 많~이~ 읽히는 게 좋다고 합니다 :)
도서관마다 AR 지수로 정리해 둔 곳도 있고 렉사일 지수를 기준으로 책을 정리해 둔 곳도 있어서 두 지수 모두 알고 있으면 책을 빌리거나 구매할 때 좀 더 수월하답니다.
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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