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2학년 문제집/뿌리 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평소 저희 아이는 독서량은 많은 편인데, 독해력 및 내용파악을 어느 정도 하는지는 잘 몰라요. 책을 읽은 후 독후 활동을 추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독서 자체에 흥미를 가지고 습관화 시키는게 현재의 목표라서 읽은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따로 하진 않거든요. 책 1권을 읽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 되는지만 체크하고 있어요.

영어 도서의 경우엔 단어수나 난이도에 따라 분류해 놓은 단계 체계가 매우 명확하지만, 우리 나라 그림책은 레벨 분류도 그다지 정확하지 않아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읽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요.
그래서 서점에서 문제집을 찾아보다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고(제일 중요!!), 여러 장점이 있어 작년부터 뿌리 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문제집을 풀고 있어요.
 
 

하루 15분 국어 독해력의 기틀을 다지는
뿌리 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한 회를 집중해서 풀면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구요. 1주에 5회차로 구성되어 있어서 2달 완성으로 가능해요.
그리고 학년별로 단계를 나눈게 아니고, 초, 중, 고학년 학년 군별로 단계가 분류되어 있어서 좀 더 유연하게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엔 비문학 지문을 접할 기회가 잘 없는데 문학과 비문학 지문이 골고루 제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1회차부터 40회차까지 글의 길이와 어휘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제시하고 있고, 사진이나 삽화가 적절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 같아요.
 

 
각 회별로 독해 문제는 7개가 출제되어 있어요. 중심 생각을 묻는 문제부터 세부 내용 파악, 응용 및 추론 문제까지 다양한 형식의 문제가 배치되어 있어 사고력 및 독해력을 높이고, 글을 어떻게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한 회차에도 다양한 글감과 여러 가지 형식의 글이 실려 있구요.
 

 
맨 윗부분엔 어떤 단원과 연계되어 있는지 나와 있어서 '아! 수업시간에 편지글 형식 배웠는데?' 스스로 배운 내용을 떠올려보며 기억을 더듬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구요.
 
지문의 아랫쪽엔 어려운 낱말 풀이가 나와 있어서 어휘를 정확히 체크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물론 사전에서 직접 찾아보면 더 좋겠지만요.
 
 

스스로 학습 TIP

 
요즘 엄마, 아빠들이 매우 바쁘니 늘 옆에 앉아서 학습지도를 해주는게 사실 힘들잖아요?
그래서 문제집을 처음 시작할 때 습관을 제대로 들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1주차 문제를 풀 때는 꼭 옆에서 챙겨주시는게 좋아요. 자기주도학습도 어느 정도 가이드가 있어야 제대로 되는거 아시죠?!
 

저는 문학이든 비문학 지문이든 지문 위에 동그라미 3개를 그리라고 하고 처음에는 소리 내어 1번, 나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1번, 마음 속으로 1번 이렇게 총 3번을 읽도록 지도해요.
초등 1,2학년이 보는 문제집의 경우엔 지문의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3번을 읽어도 부담이 없구요. 그렇게 3번을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긋고, 모르는 단어에 동그라미 하며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나중에 긴 지문이 나왔을 때도 집중해서 읽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답니다.
 
이 문제집 문제 100점 받는게 목적이 아니고, 올바르게 독해하고 읽기 습관 기르는 것이 목적이라서 전 이 방법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는 문단 나누고, 각 문단별 중요 내용 밑줄 긋기!

저학년의 경우엔 '문단' 이라는 개념을 따로 배우진 않지만, 교과서나 문학작품에 나와 있는 지문들은 이미 문단으로 나누어져 있잖아요.

 

그래서 지문을 읽기 전에

 

한 칸 띄어 쓰기가 되어 있는 덩어리를 우리는 문단이라고 부르는데 그건 3학년 때 배울꺼야~ 이 글은 총 몇 덩어리로 되어있지? 띄어 쓰기 되어 있는 곳에 동그라미 1, 동그라미 2, 동그라미 3을 넣어보자. 총 3덩어리로 되어있네?

 

이렇게 문단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고, 각 문단별 중심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면 중심 내용, 중심 생각 찾는 훈련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작은 덩어리들이 모여 하나의 글이 된다는 것도 설명해주면 좋겠지만, 굳이 이해를 못해도 괜찮아요. 중학년에 올라가면 자세하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

 

 

본문에 나와있는 어휘를 따로 모아 9문제 정도 풀이할 수 있도록 구성해놔서 어휘 공부도 할 수 있어요.

 

 

 

뿌리깊은 국어 독해 시리즈는 예비초등 시작단계부터 중학교 수준까지 구성되어 있구요.

초등 1~2학년은 1,2단계, 초등 3~4학년은 3,4단계, 초등5~6학년은 5,6단계로 되어 있어요. 1권이 2달 완성이라 1년 내내 푸는 문제집은 아니고 1년에 한 권 정도 풀면서 정답률은 어느 정도인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어떤 유형의 문제를 잘 풀고, 또 틀리는지, 문학과 비문학 영역 중에 무엇을 더 수월하게 푸는지 등을 살펴 보면 앞으로의 공부 방향도 잡을 수 있고, 어느 정도 수준의 책을 읽혀야 하는지 참고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초등은 양치기 보단, 같은 시간 대비 얼마나 질적으로 집중해서 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기잖아요?

무작정 많은 양의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는 한 권을 풀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문제집을 풀 때도 처음 어떻게 푸느냐는 부모님의 도움이 아주 쬐금은 필요한 것 같아요. 처음 습관 잘 잡아서 초등 6년이 편할 수 있도록^^ 오늘도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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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1 + 2단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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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