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을 따로 안 시켰더니 글을 읽을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책을 읽어 줬는데요.(요즘엔 많이 뜸했어요😇)
자녀 독서 교육 관련 책을 보면 중학교 때까지는 책을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게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어릴 때는 잠자리 독서라고 해서 자기 전에 같이 누워 책을 읽어 줄 시간이 제법 많이 있었지만,
아이가 커 갈수록 독서 시간 자체가 줄어들고, 혼자 자신만의 속도로 읽는 게 편하기도 하니까요.
💎 책 읽어주기의 효과
✔ 언어 발달, 언어 이해력과 표현력 향상
✔ 본인 단계보다 높은 책 이해 가능
✔ 집중력과 인내력, 상상력, 관찰력 향상
✔ 엄마나 아빠와 더 긴밀한 애착관계 형성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만큼, 읽어줄 수 있을 때 많~이~ 읽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매우 오랜만에 책을 읽어 줬어요.
그림책의 장점이 나이 불문, 세대 불문! 공감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함께 읽으면서 너무 예쁜 그림에 빠져 들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소개하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
좋은 그림책 있으면 종종 소개할게요!
💎 바위를 껴안은 호텔
✔ 이선주 글, 조은정 그림
✔ JK4단계(초등2학년 단계)
수채화로 그린 그림이에요.
아름다운 호텔로 여행 온 가족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답니다.
장면 장면이 너무 아름답고, 색감이 예뻐서 우와~ 하면서 읽었는데, 책의 마지막을 펼치니 실제로 있는 호텔이더라고요?!
스리랑카에 있는 칸달라마 호텔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책이었어요.
이런 곳이 있다고? 아이와 소리 지르며 검색을 해봤더니 진짜 있더라고요😊
이런 것도 '함께 읽기'하는 재미인 것 같아요.
호텔을 검색해 보니 이미지에 코끼리가 있어서
어머~ 여기 코끼리도 있나 봐?라고 말했더니
아이가
엄마~ 책 표지에 코끼리 못 봤어?라고 하는 거예요ㅎㅎㅎ
다시 표지로 돌아가서 표지 이야기 나누고, 사진과 그림과 비교해 보며 그림 진짜 잘 그렸다, 여기 여행가보고 싶다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었답니다.
지난여름 여행에서 구글 지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더니 구글지도로 위치 검색을 해보더라고요.
역시 아이들은 뭐든 습득이 빠른 것 같아요.
이렇게 검색해 보고, 로드맵 버전으로 바꿔서 구경도 하고 책 한 권 읽으면서 정말 많은 활동을 한 것 같아요.
독서활동, 독후활동이 따로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고, 부족한 내용, 더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독후활동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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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스리랑카(콜롬보)까지 8시간 15분 걸리네요🤣
아이와 다음에 꼭 가보자~라고 이야기 나눴는데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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