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와인 꼬얌 에밀리아나 구매 기념으로 칠레 와인 정리 :)

 

 

칠레 와인에 대한 보편적인 평가

 

칠레 와인은 2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요.

신맛이 결핍되어 있고, 과실 풍미가 지배적인 와인이라고 해요.

더운 지역이라 복합적인 향이나 맛이 좀 결여되어 있는 편이고요. 보존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Bold 한 편인데 볼드하다는 말은 섬세하지 못하다는 의미예요. 와인에서는 그렇게 좋은 표현은 아니라고 해요.

 

최고급 칠레 와인은 50-70만 원 정도면 구매를 할 수 있고요.

칠레는 원산지로 와인을 사지 않고, 생산자로 와인을 구매하면 된다고 합니다.

 

 

칠레 와인 주요 품종

 

레드 : 까베르네 소비뇽, 멜롯, 까베르네 프랑, 시라(쉬라즈), 피노누아, 까르미네르(칠레 고유품종)

화이트 :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비오니에, 리슬링

 

 

꼭 기억해야 하는 칠레 와인이 있는데요. 명주 12개는 마지막에 정리 들어갑니다 :)

3대 명산지는

아콩카구아 벨리, 마이포 벨리, 콜차구아 벨리가 있어요.

 

 

1. 콜차구아 벨리 Colchagua Valley

- 끌로 아팔타 Clos Apalta

신맛이 좋고 당비가 적으며 복합미가 좋은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2000 빈 3위, 2001 빈 2위, 2005 빈 1위를 차지하며 칠레 최고 와인 반열에 오르게 되었어요.

20만 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한 와인이랍니다.

보르도 스타일이라는 말은 보르도 품종을 썼다는 말로 보면 되는데요. 주로 까쇼나 멜롯 품종을 사용했다고 보면 된답니다.

 

 

 

- 비냐 빅 Vigna VIK

비냐는 포도원이고요, 빅은 소유주 성이에요.

 

비냐 빅은 까쇼, 멜롯, 까프, 까르미네르를 블랜딩 해서 만들고요.

라 피우 벨은 까쇼, 시라, 까프, 까르미네르를 블랜딩해서 만들어요.

 

칠레와인의 한계를 한 단계 넘어선 고급칠레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와인이랍니다.

와알못인 저도 VIK 레이블은 자주 봤을 정도니 유명한 와인인 건 맞나 봐요.

 

 

- 몬테스 Montes 

 

 

 

2. 마이포벨리 Maipo Valley

마이포벨리에는 칠레 와인의 정통성을 가진 포도원이 많은데요.

칠레에서 서늘한 기후라서 섬세한 와인이 많아요. 칠레 와인의 1번지라고 할 수 있죠.

 

- 돈 멜초

코차 이 토로 포도원

WS(Wine Spectator) 와인 스펙테이터 100에 9번이라 랭크가 된 와인이고요.

코차 이 토로(CYT) 설립자의 성인 '멜초'와 존경의 의미 '돈(Don)'을 합쳐 만든 브랜드명이랍니다.

검은 과일과 섬세한 타닌, 충만한 유기산의 밸런스가 좋은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2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와인들입니다.

 

 

- 알마비바(합작와인)

칠레의 명가 코차 이 토로 포도원에서 생산되고요.

두 말이 필요 없는 명실상부 칠레 와인의 명주입니다.\

4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와인이고요.

 

품질도 좋고, 뼈대 있는 가문이에요.

바로네 필리핀느 드 로쉴드 여사(왼쪽 사진 백발 할머니^^)는 장 피에르 드 보마르쉐와 재혼을 했는데 장 피에르 드 보마르쉐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휘가로의 결혼'을 쓴 피에르 오귀스탱 까롱 드 보마르쉐의 후손이었어요.

그래서 알마비바 레이블도 보마르쉐가 쓴 희곡 휘가로의 결혼에 등장하는 인물 '알마비바' 백작이고 글씨체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해요.

와인 수업 들을 때 이런 이야기 듣는 게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와인에 빠져드는 느낌 :)

스토리가 있어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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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네도(=포도원) 채드윅

칠레 토박이고요. 정통성이 있는 와인입니다.

칠레 와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주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에두아르도 채드윅은 본인 사비를 털어 와인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블라인드 와인 테이스팅을 열었다고 해요.

2004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도쿄, 코펜하겐, 베이징, 모스크바,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와인테이스팅을 했는데 이때 많은 사람들이 칠레 와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완성도 높은 칠레 명품 와인으로 60-7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와인들이 많아요.

보르도 5대 샤또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칠레의 명주라고 하네요.

 

 

 

3. 아콩카구아 벨리 Aconcagua Valley

에라주리주 포도원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이고, 신맛! 유기산이 기가 막히게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 돈 막시미아노

- 카이

- 라 쿰브레

- 세냐

 

 

칠레 명주 12개

 

 

칠레 추천와인! 이지와인
영한 빈티지 사서 바로 마시세요 :)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셨는데요.

 

꼬얌은 코스트코에서 6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서울 갔을 때 보이길래 사 왔어요 :)

6만 원보다 더 저렴한 서울 사랑합니다♡

밸런스 좋고 괜찮다고 해서 조만간 마셔볼 예정입니다.

비비노 평점

 

 

마르께스 까사 콘차는 알코올이 쎄니 막창, 순대 같은 음식과 페어링 하면 좋다고 해요.

험한?! 음식들과 먹으라고 하셨어요 ㅎㅎ

 

 

스테이크는 무조건 섬세한 와인이랑 먹으라고 하셨어요.

음식과 와인의 급을 맞춰 마시는 게 맞다! 고 하셨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재밌는 와인인 것 같아요.

와인 냉장고 사야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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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