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냉장고에 계속 있던 스파클링 와인 :)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걸로 추정됩니다.
갈증이 심하게 나던 어제 저녁, 오픈하면서 살펴봤어요.
💎 Santa Margherita Brut Prosecco Superiore di Valdobbiadene
이름이 참~ 긴데요. 하나씩 끊어 보면 읽을 수 있어요.
✔ 생산자 : Santa Margherita
✔ Brut : 드라이하다! 단맛이 없음.
✔ 생산지 : Prosecco 프로세코 지역! 즉 이탈리아의 프로세코 안에 있는 Valdobbiadene 발도비아데네 마을에서 만들었다는 의미예요.
✔ 품종 : 글레라Glera
이탈리아의 베네토 지방에 있는 프로세코 지역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유명해요.
스파클링 와인은 버블이 톡톡 터지는 와인인데요.
샴페인과는 생산과정이 달라서 차이가 있지만, 샴페인이 워낙 비싸기도 하니 가성비를 생각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답니다.
빈티지가 없어요~ 어느 특정해에 수확된 포도로 만든 와인이 아닌, 섞어 만들었다고 보면 됩니다.
레이블 아래쪽에 DOCG라고 적혀있는데요.
이탈리아에서 쓰는 와인 등급체계입니다. DOCG와인 생산지역을 정해놨어요.
DOCG가 있으면 무조건 맛있다! 믿고 마실 수 있다!로 일반화 시킬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선별된 생산지역에서 만든 와인이구나 정도로 생각하실 순 있을 것 같아요.
병목에 스티커가 붙어 있고, 레이블에 적혀있답니다.
이 와인은 프로세코의 5개 등급 중 4번째 등급인 '프로세코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 수페리오레 DOCG'입니다.
청사과, 레몬의 상큼함이 느껴지는데 BRUT이라 달지 않으니 정말 깔끔하더라고요.
무난하게 음식과 함께 마시기 좋은 와인인 것 같아요.
엄청나게 섬세한 맛을 느껴야 하는 건 아니고, 그다지 거슬리는 맛이 없었던 것 같아요.
시원하게 잘 마셨다~는 가족들의 평이었습니다. 맥주인 줄😊
비비노 평점과 가격은 참고하세요.
인스타에서 레시피 보고 만든 팽이버섯 구이!
바삭바삭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와인이랑 잘 어울렸어요.
팽이버섯에 전분가루 묻혀서 그냥 굽기만 하면 된답니다.
✔ 비닐에 전분가루를 넣는다.
✔ 팽이버섯을 넣고 흔든다.
✔ 꺼내서 굽는다. 끝!
참 쉬운데, 간편한 한 끼라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산타 마르게리타 발도비아데네 프레세코 슈페리오레 브뤼와 함께 마시니~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더라고요.
스파클링 와인은 튀김이나 치킨과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간편하게 버섯구이튀김과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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