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하얏트 리빙룸 모임 콜키지 무료, 런치 코스 요리

 

 

1년 정도 꾸준히 와인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내성적인 성향의 집순이라 수업만 듣고, 외부시음행사는 잘 안 나갔어요.

같이 수업 들으시는 분께서 외부시음 때문에 이 수업 듣는 거라며, 꼭 나오라고 하셔서 최근에 몇 번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연령대도 다양하고, 직업, 성별도 다양해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너무 재밌고,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함께 먹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이번 시음 수업은 파크하얏트 부산에 있는 리빙룸에서 했어요.

 

 

💎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 파크하얏트 31층 : 1층 로비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30층(호텔로비)에 내린 뒤 엘레베이터 갈아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 런치&디너 운영시간

- 월요일 ~ 금요일 : 11시 30분 - 22시(14시 30분 - 17시 30분 브레이크타임, 21시 라스트오더)

- 토요일 ~ 일요일 : 12시 - 22시(15시 - 17시 30분 브레이크타임, 21시 라스트오더)

 

✔ 리빙룸바 운영시간

- 월요일 ~ 일요일 : 18시 - 24시(23시 라스트오더)

- 매주 금요일, 토요일 라이브 공연

 

✔ 문의 : 051-990-1300

 

✔ 홈페이지

https://restaurants.parkhyattbusan.com/ko/living-room/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 부산 해운대 레스토랑 | 정통 이탈리안 가정식

 

✔ 리빙룸 메뉴

출처 : 파크하얏트 홈페이지

 

런치 코스 요리는 5만 원, 6만 5천 원 2가지 코스가 있어요.

 

✔ 할인 팁

할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건 현대카드 10% 할인이 있고요.

또 부산 아이파크 주민이면 15% 할인이 됩니다. 작년에는 인원제한 없었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최대 6인까지 할인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파크하얏트 리빙룸에서 와인 마시기 좋은 건 콜키지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요즘 콜키지 안 받는 레스토랑 찾기가 어려운데, 파크하얏트 리빙룸은 콜키지가 없어서 와인 마시며 모임 하기 참 좋더라고요.

물론, 와인잔은 챙겨가셔야 합니다 :)

 

 

즐거운 와인 시음 수업 시작!

 

4종류의 와인 시음이라 잔이 정말 많네요^^

다른 분들 잔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오래 와인을 배우신 분들이라 배울 점이 많답니다.

 

좋은 뷰 보면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시는 와인! 말해 모해요 ㅎㅎ

 

 

음식 나오기 전에 샴페인 한 잔으로 시작했어요.

 

 

🥂 TAITTINGER 2015

✔ 원산지 : 샴페인

✔ 품종 : 샤르도네

✔ 빈티지 : 2015년

✔ 여러 해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 아닌 작황이 좋은 해의 포도로 만든 빈티지 샴페인이라 엔트리급보다는 풍미가 좋다고 합니다.

✔ 생산자 : 떼땅져

 

비비노에서도 평이 좋은데요.

잔에 따르고 향을 맡는 순간! 너무 좋은데?!ㅎㅎ 했답니다.

엄청 달 것 같은 향이 나는데, 전혀 달지 않고 마시는 순간 깔끔하고 부드럽게 넘어가서 놀랐어요.

 

 

기포가 계속 올라와서 바라보게 되는 떼땡져 빈티지 브뤼 2015!

 

정말 상큼하고, 스트러스한 향도 나고 향긋한 과일향도 나고 동글동글~ 너무 맛있었어요.

 

샴페인은 한 입에 톡~ 털어 넣어야 한다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껴 먹었지요 :)

 

스타터로 정말 좋았답니다.

 

제가 주문한 애피타이저는 부르스케타입니다.

 

파크하얏트 음식이 썩~ 맛있는 편이 아니라서 지난번 방문했을 때도 매우 소식했는데요^^:;;;;

이번엔 어찌 된 일인지 음식이 다 맛있더라고요.(저뿐만 아니라 함께 동행하신 분들도 요리사 바뀌었냐며 ㅎㅎ 왜 이리 맛있냐며 놀라셨거든요.)

 

부르스케타와도 잘 어울리고, 올리브에 찍어먹은 식전빵이랑도 너무 괜찮았던 샴페인이었습니다.

 

 

두 번째 주문한 음식은 탈리아텔레 노르치나입니다.

블랙 트러플과 화이트 라구 소스, 돼지고기가 들어간 파스타였는데 맛있습니다.😉

 

함께 페어링 한 와인은 바로!

 

🥂 도멘 로베르 드노정 뿌이휘세, 비에이유 빈뉴라 크롸

✔ 원산지 : 부르고뉴 뿌이 휘세

✔ 품종 : 샤르도네 100%

✔ 빈티지 : 2018

✔ 생산자 : 로베르 드노정

 

부르고뉴 마꼬네 지역의 유명 생산자의 와인입니다.

로베르 드노정은 마꼬네 지역의 떠오르는 스타라고 하는데요.

과실과 미네랄 풍미, 특히 열대 과실향이 뛰어난 와인이고요. 오크숙성 34개월 했다고 하네요.

 

비비노 평점은 참여자 부족으로 안 나옵니다.

맛있었어요 ㅎㅎㅎㅎㅎ

와인 초보는 이렇게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이 와인은 라 크로와 La Croix 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입니다.

 

색이 노~란 볏짚? 금빛?! 색이었어요. 산도도 괜찮고, 아로마 향이 참 좋았어요.

같이 마신 분들은 혀를 쪼아준다고 하던데 전 아직 그 느낌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이렇게 마시고 메인 요리 나오면서 BDM과 샤또 라 라권 와인을 마셨는데요.

그건 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