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여행자 보험 물품 파손 청구하는 방법 (feat. 리모와 파손)

 

아무 사건 사고 없이 여행을 다녀 오는게 제일 베스트지만,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 여행자 보험이라는 걸 드는데요.

이번 여행은 2주 이상의 여행이라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다녀왔어요.

 

3인 가족 전체 보험금이 34,220원이었어요. 보장내역은 보험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행자 보험이라 거의 비슷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니 여행자 보험은 꼭 가입 하시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아요.

 

보장 내역 살펴 보시면 휴대품 손해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요. 물품 개당 20만원 한도로 잡혀 있어요.

 

저희는 이번에 캐리어의 자물쇠 부분이 파손 되었는데요.

 

리모와야~ 너 100년 쓴다며?!ㅎㅎㅎㅎ

찌그러지는게 매력인 리모와라서 찌그러짐은 감수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자물쇠가 파손된 건 처음이라 조금 당황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열리거나 하진 않아서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항공기에서 파손 된 걸로 추정이 되지만, 발리 도착 직후에 확인을 못하고 2번째 호텔로 옮기는 날 파손 사실을 인지했어요. 어차피 보험 가입했으니 나중에 돌아가서 청구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이 때라도 대한항공에 메일이나 유선연락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해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확인해보니 비행으로 인해 파손이 되었을 경우 항공사 청구기간이 일주일 이내더라구요.

물론, 한국 도착해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우리 캐리어 파손됐어!!! 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양심상 그러진 않았구요.^^

가입해 둔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어요.

 

제가 가입한 보험사는 메리츠 화재입니다. 보험사에 문의하니 필요 서류를 문자로 보내주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청구 신청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문의했더니 3년 이내 신청가능하다고 했어요. 일주일인 항공사와 비교하면 혜자네요^^^^^^

 

부산에는 리모와 매장이 서면 롯데백화점, 센텀 롯데백화점에 있고, 신세계 센텀지점은 현재 오픈 준비중인 걸로 알아요. 그래서 서면 롯데백화점에 캐리어 들고 가서 수리 접수 하고 견적서와 영수증을 받아 왔답니다.

 

자물쇠 파손 교체 비용은 70,000원 정도라서 자기부담금 만원 제외하고 나머지는 청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보험금 청구하고 추가 후기도 포스팅 할께요 :)

 

 

 

이상 오늘의 소비였습니다!